[신간 예정도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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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노폴리 작성일25-03-12 15:24 조회6회 댓글0건본문
바흐의 음악은 여전히 음악 예술의 끝이고 시작이라고 여겨진다. 이에 단호히 이견을 제기하기란 쉽지 않다. 오페라를 제외한 당대의 모든 음악 장르를 당대의 언어, 양식, 형식, 사상으로 다루었으되, 그리 빚어진 작품들은 참으로 독창적이고 완결된 것이었다. 바흐는 이렇게 옛것들을 완성해 후대에게 전해주었으며, 지금까지도 바흐의 음악은 음악 예술의 절정과 원천으로 향유되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예술을 창조한 바흐가 살았던 삶을 조망한다. 바흐의 기악과 성악 장르 및 작품들도 모두, 두루 세심하게 들여다본다. 그리고 지극히 바흐다운 작품과 언어, 양식, 작법, 창작 원리 및 사고, 역사성을 짚어본다. 바흐의 음악 저 깊숙한 곳에 늘 자리하고 있는 바로크의 음악 수사학과 정서론에 대한 이해도 꾀해본다. 이 책은 바흐의 간략한 전기이고, 친절하면서도 섬세한 바흐의 작품 해설집이며, 심도 있는 바흐 창작 연구서이다. 이 책은 또 우리의 바흐 학자가 쓴 첫 ‘바흐책’이다.
지은이 나주리
한양대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부르크대학교에서 음악학(Musicology) 석사학위를,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음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음악학부 교수, 한국서양음악학회 부회장 겸 편집위원장이다.바흐와 바흐 수용사, 바로크와 전고전주의 음악, 음악 후원, 여성 음악가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60여 편에 이르는 관련 논문들을 국내외에서 발표했다. 그리고 『바흐는 바흐다』, 『메세나와 상상력. 근대 유럽의 문학과 예술 후원』(공저) 등의 저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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