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이희열 기자 = 파주시 헤이리에 있는 세계악기박물관에서 '인간과 악기'를 출간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세계의 희귀한 민속악기들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이영진 관장이 그동안 연구하고 수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한 책이다.
인간과 악기는 아직 국내에서는 본격적으로 연구되거나 출간된 적이 없는 분야로 800여 점의 악기 사진들과 1,700여 개의 색인, 370개의 주석으로 구성됐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저자는 방대한 연구 논문과 도서를 참고한 것 외에도 한 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방문, 벽 부조에서 악기와 관련된 모습을 찾아내기도 했다.
5부로 구성된 '인간과 악기-악기인류학'은 제1부 음악의 탄생, 제2부 악기학, 3부는 악기의 분류, 4부는 악기의 문화, 마지막 5부는 지역별 주요 악기를 소개하고 있다. 20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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