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음악 - 서양음악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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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노폴리 작성일18-08-22 12:35 조회2,167회 댓글0건본문
19세기 음악 - 서양음악사 시리즈
김용환 지음 / 352쪽 / 신국판 / 20,000원 / 2018년 9월 3일 출간
978-89-91952-38-6 (94670)
음악사는 항상 새롭게 저술되어야 한다. 새로운 연구 성과가 반영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각 시대의 음악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정치적·사회적·문화적 배경을 고려하면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한 작곡가와 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의미부여는 물론이고, 기존 음악사 서술에서 사용되는 시대구분을 위한 명칭과 각 시기들을 규정하는 문제에 대한 총체적인 반성까지 포함된다.
최근 서구의 음악학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구가 거듭되고 눈부신 성과가 도출된 시기는 19세기이다. 필자 역시 최근 20여 년 동안 이 시기의 주요 학문적 쟁점을 주제로 한 논문들을 집중적으로 발표해왔다. 여기에는 특히 19세기의 주요 작곡가와 작품의 음악사·장르사적 위치, 지난 시기에 간과되었던 일부 작품에 대한 재조명 작업 및 그에 따른 새로운 시각의 역사적 의미부여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본 저서에는 당연히 필자의 그러한 노력들이 반영되어 있다.
‘서양음악사’를 저술함에 있어서 그 구성방식은 각 저자의 관점에 따라 국가별로, 주요 작곡가별로 또는 악파별로 혹은 그와는 또 다른 방식을 택할 수 있겠지만, 본 저서는 장르별로 구성하였다. 그럼으로써 하나의 음악 장르가 시간이 경과하면서 어떻게 상호간에 영향을 주고받고, 발전(혹은 변화)했는가에 대한 윤곽이 보다 일목요연하게 정리될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세부적 목차 구성은 각 장르별 특성에 따라 국가별로 혹은 주요 작곡가 별로 나누는 방식을 취하였다. 또한 그 순서에 있어서는 ‘기악음악’을 맨 처음에 배치하였다. 19세기 음악문화에서 전체적으로 볼 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장르는 물론 오페라이지만, 기악음악에서 우선적으로 그 이전시기와 차별되는 특성이 잘 발현되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19세기 음악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곡가는 그 작곡가가 처음 등장하는 ‘장’(혹은 주요 업적을 남긴 장르)에서 그 생애를 간략하게 소개하였으며, 경우에 따라 주요 작품 설명과 함께 정리하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 베토벤의 경우 기악음악의 여러 장르, 즉 ‘교향곡’. ‘현악4중주곡’, ‘피아노 음악’ 모두에서 중요한 업적을 남겼지만, 교향곡이 제일 먼저 서술되었기 때문에, 교향곡 부분에서 그의 생애가 소개되고, 쇼팽의 경우에는 ‘피아노 음악’에서 그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전체적 특징이 서술되는 식으로 한 것이다. 작곡가의 원명과 생몰년도는 작곡가가 처음 언급될 때 기입하고 그 이후에는 우리말 표기만 하였다. 그리고 19세기 유럽의 음악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진 사항은 본문과는 별도의 독립된 난으로 묶어 설명하여 첨부하였다.
저자 소개
김용환(현 추계예술대학교 교수)
한세대학교 예술학부 교수 (2001.3-2017.8)
대전 예술의전당 관장(2007-2010)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책임연구원(1994-2001)
문화체육부 문화정책국 문화분야 전략연구팀 상임연구위원(1993)
독일 헤센국립음악아카이브 연구원(1991)
주요 저(역)서:
『모두를 위한 서양음악사 2』(개정신판, 2017)
『바그너 영원한 신화』(공역, 2014)
『서양음악사 18세기 음악』(공저, 2006)
『오케스트라』(공역, 2003),
『윤이상 연구』(편저, 2001),
『김성태 연구』(저서, 1998) 등
주요 논문:
“프로그램음악에 대한 논쟁의 재조명”
“바그너의 반유대주의 I: 원인과 배경”,
“바그너의 반유대주의 II: 바그너 음악극의 반유대적 요소”,
“바그너의 반유대주의 III: 바그너 음악극의 수용-바그너 사후 제3제국까지”
“브람스 피아노음악의 시적요소는 음악적 프로그램인가?”,
“에테아 호프만의 잊혀진 오페라 <운디네> 및 그의 음악미학 연구”
“슈만의 <d단조 바이올린협주곡>은 실패작인가?”
“슈만의 다비드동맹 탄생배경에 관한 연구”
“공공연주회의 탄생과 발전 및 프로그램개혁”
“기악협주곡의 카덴차 연구 I: 1770-1810”
”기악협주곡의 카덴차 연구II: 1830-1950”
“서양음악사의 시대구분, 이대로 좋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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